빌트인 식기세척기를 쓰지 않게 되어 철거를 원하는 문의가 최근 늘고 있습니다. 문정동 현장도 식기세척기를 걷어내고 그 자리를 수납 공간으로 바꾸고 싶다는 요청으로 시작됐습니다.
식기세척기를 철거하면 급수·배수 배관과 전원 배선이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현장도 배관 마감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고, 주변 하부장과 규격도 달라 그대로 수납장을 넣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작업은 배관과 배선을 안전하게 마감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급수관은 밸브로 막아 마감하고, 전원선은 별도 콘센트로 정리해 이후 수납장을 짜 넣었을 때 간섭이 없도록 했습니다.
배관 마감이 끝난 뒤에는 확보된 공간의 폭과 깊이를 1mm 단위로 재실측했습니다. 이 공간은 조리도구와 식기류를 함께 보관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 내부 선반 간격을 용도에 맞게 나눠 설계했습니다.
제작한 수납장은 주변 하부장과 도어 라인·색상을 맞춰 이질감이 없도록 했고, 도어와 선반 하드웨어는 100kg 이상의 하중에도 견디는 등급을 적용했습니다.
결착 후에는 배관 마감 부위에 물이 새는지, 도어 개폐가 매끄러운지를 확인했습니다. 가전이 빠진 자리는 배관 마감부터 다시 잡아야 수납장이 제대로 자리 잡는다는 것을 보여준 현장이었습니다.
빌트인 식기세척기가 빠진 자리는 배관 마감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정리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배관 마감을 정리하고 주변 가전 라인과 높이를 맞춘 맞춤 수납장을 제작해 결착했습니다.
"가전이 빠진 자리는 배관 마감부터 다시 잡아야 수납장이 제대로 앉습니다."